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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 3가지 I 필리핀 소울푸드, 국물 요리, 디저트 추천

by sno2 2025.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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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관련 사진

 

필리핀의 대표 휴양지인 보라카이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고운 모래 해변으로 유명하지만, 현지에서 꼭 먹어야 할 다양한 음식들도 여행의 큰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필리핀 전통 음식은 스페인, 중국, 말레이시아 문화가 혼합된 독특한 맛을 자랑하며, 보라카이에서는 그 중에서도 현지인의 손맛이 살아 있는 진짜 필리핀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보라카이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대표적인 음식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아도보(Adobo) - 필리핀의 소울푸드

아도보(Adobo)는 필리핀을 대표하는 전통 요리로, 간장과 식초, 마늘, 월계수 잎 등으로 맛을 낸 고기 요리입니다. 조리법이 간단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자랑하여, 가정식은 물론 식당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음식입니다.

간단하지만 깊은 맛의 조화

아도보는 보통 돼지고기 또는 닭고기를 주재료로 사용하며, 간장과 식초의 짭조름하면서도 새콤한 맛, 마늘과 후추의 알싸한 향, 그리고 월계수 잎의 은은한 풍미가 어우러져 감칠맛을 극대화합니다. 재료를 모두 섞은 후 끓이거나 졸이는 방식으로 조리하며, 밥과 함께 먹기에 매우 잘 어울립니다.

필리핀의 일상 속 아도보

아도보는 필리핀 사람들의 식탁에 빠지지 않는 메뉴입니다. 각 가정마다 레시피가 조금씩 다르며, 지역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지역에서는 코코넛 밀크를 첨가하여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더하기도 합니다. 간편하게 만들 수 있고, 냉장 보관 후 다시 데워 먹어도 맛이 좋기 때문에 남은 음식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 맛

짭조름하면서도 감칠맛이 풍부한 아도보는 한국인의 입맛에도 매우 잘 맞습니다. 식초가 들어가 있어 느끼하지 않고, 밥과 함께 먹으면 마치 한국의 간장조림이나 장조림과도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추천 재료

  • 돼지고기 또는 닭고기
  • 간장, 식초
  • 마늘, 후추, 월계수 잎
  • 설탕 (선택 사항)
  • 물, 기호에 따라 양파나 계란 추가

새콤한 매력의 필리핀 국물 요리, 시니강(Sinigang)

시니강(Sinigang)은 필리핀 사람들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국물 요리로, 시큼한 맛이 특징입니다. 탬마린드(감바르), 카라만시, 레몬, 그린 망고 등 다양한 신맛 재료를 사용하여 국물에 깊은 풍미를 더하며, 주로 돼지고기, 새우, 생선 등의 재료와 함께 끓입니다.

필리핀식 ‘새콤한 탕’의 매력

시니강은 한국의 김치찌개처럼 밥과 곁들여 먹는 대표적인 일상 음식입니다. 새콤하면서도 구수한 국물은 입맛을 돋워주며, 더운 날씨 속에서도 식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음식입니다. 뜨거운 밥 위에 시니강 국물과 건더기를 함께 얹어 먹으면 필리핀 가정식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재료와 조리 방법

시니강은 지역과 가정마다 다양한 재료를 활용합니다. 기본적으로는 고기 또는 해산물, 탬마린드 페이스트 또는 열매, 토마토, 양파, 무, 가지, 고추, 시금치류(카낭콩, 워터스피나치)를 넣고 함께 끓입니다. 탬마린드가 없다면 레몬 주스나 식초로 새콤한 맛을 대신 내기도 합니다.

추천 재료

  • 주재료: 돼지고기(립 또는 삼겹살), 새우, 생선 중 택 1
  • 국물 베이스: 탬마린드 페이스트 또는 레몬 주스
  • 채소: 토마토, 양파, 무, 가지, 고추, 시금치
  • 소금, 후추, 물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 이유

시니강의 새콤한 국물은 한국의 매운탕이나 동치미 국물과도 유사한 느낌을 줍니다. 특히 더운 여름철에 시원하고 산뜻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기에 좋으며, 고기나 해산물의 감칠맛이 더해져 균형 잡힌 맛을 자랑합니다. 외국 요리임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이유입니다.

현지에서 꼭 맛봐야 할 음식

필리핀을 여행할 예정이라면, 현지 식당에서 시니강을 맛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가족 단위로 식사하는 식당에서 더 진한 국물 맛을 경험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재료의 조합으로 만드는 시니강은 매번 색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할로할로(Halo-Halo) - 무더위를 식히는 필리핀식 디저트

할로할로(Halo-halo)는 필리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통 디저트로, 무더운 날씨를 식혀주는 시원한 간식입니다. 타갈로그어로 '섞다'라는 뜻의 ‘halo-halo’는 말 그대로 다양한 재료를 섞어 즐기는 음식입니다.

화려한 비주얼과 다채로운 식감

할로할로는 고운 얼음 위에 연유와 우유를 붓고, 그 위에 젤리, 바나나, 고구마, 팥, 카사바, 코코넛,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재료를 층층이 쌓아 올려 만듭니다. 마지막에는 보랏빛의 우베(자색 고구마) 아이스크림이나 레체 플란(카라멜 푸딩)을 올려 화려함을 더합니다.

재료와 구성

  • 기본 재료: 잘게 간 얼음, 연유, 우유
  • 속재료: 팥, 병아리콩, 바나나, 고구마, 젤리, 카사바, 코코넛 젤리(나타 데 코코), 옥수수 등
  • 토핑: 우베 아이스크림, 레체 플란, 쌀 뻥튀기(피놀라), 체리 등

즐기는 방법

할로할로는 이름처럼 모든 재료를 잘 섞어서 먹는 디저트입니다. 다양한 식감과 맛이 어우러져 한 입마다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달콤하고 시원한 맛으로 더운 날씨에 제격입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여름철은 물론 평소 간식으로도 즐겨 먹습니다.

할로할로의 인기 이유

할로할로는 그 화려한 색감과 시원한 맛으로 SNS에서 사진 찍기 좋은 디저트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여행자들은 필리핀 현지의 다양한 맛을 한 그릇에 담아볼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필리핀의 전통 디저트를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추천 장소

할로할로는 필리핀 전역의 길거리 가게, 푸드코트,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Jollibee 등)에서도 손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닐라, 세부, 보라카이 같은 관광지에서는 더욱 다양한 스타일로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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